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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좌파 운동 상대로 'COINTELPRO급' 대규모 감시 작전

원제 ICE Is Running One of the Largest Anti-Left Surveillance Ops in US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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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연방 감시국가가 헌법적 권리인 평화로운 시위와 지역조직 활동을 테러·음모죄로 기소하고, 드론·암호통신 해킹·금융추적으로 미국 시민을 감시하는 역사적 규모의 국내 보안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요약

  • 미네소타 주민 15명이 연방 음모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국토안보부(DHS)가 좌파 사회운동을 상대로 '프로젝트 휩 실드'와 '오퍼레이션 퍼펫 마스터'라는 광범위한 감시 작전을 벌였다는 증거가 드러났다.
  • 이는 1960~1970년대 연방정부의 신좌파·반전 운동 감시 이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내 감시 작전으로, FBI의 악명 높은 '카운터인텔리전스 프로그램(COINTELPRO)'과 비교되고 있다.
  • DHS 산하 국토안보수사청(HSI)은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오퍼레이션 키홀' 자금으로 미네소타 15명 사건을 수사했으며, 11명의 암수사와 약 120명의 HSI 요원을 배치했다.
  • 수사에 사용된 기법은 리퍼 드론, 애국법 조항, 암호화 신호 메시지 15테라바이트 수집, 상업 데이터 브로커 정보, 금융거래 추적 등 극히 침습적이었다.
  • 미네소타 활동가들은 겨울 '오퍼레이션 메트로 서지' 중 DHS 요원들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암호화된 신호 그룹, 자작 차량 데이터베이스, 중앙 지령계통을 조직했고, 정부는 이를 이민 집행 방해와 연방요원 불법 추적·폭행으로 기소했다.
  • 검사측은 '5월 집회 다니는 피고인이 음모 혐의를 받는 첫 사례'라는 지적에 직면했으며, 변호인단은 기소 혐의가 실제 행동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HSI 암수사들은 민권 교육, 시위, 일반 파업, 커뮤니티 회의에 침투했고, 활동가들의 차량 추적 네트워크에 접근해 신호 채팅을 수집했으며, 시애틀, 미시간, 시카고, 뉴욕 등 먼 곳의 활동가 컨퍼런스도 감시했다.
  • 로스앤젤레스 기반 HSI 요원들이 다른 도시의 반(反)ICE 활동가 기소에도 관여했으며, 일부는 2025년 시위에서 SEIU 캘리포니아 회장을 체포했다가 나중에 증거 동영상으로 기소가 취소되기도 했다.
  • 전직 FBI 요원 마이크 독일은 이 작전을 CIA의 '오퍼레이션 MH/카오스'(베트남전 반전운동 감시)와 비교하되, 규모가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CIA 버전은 피크 시 42명이었고 현 작전은 119명이 미네소타 사건만 담당했다.
  • HSI는 금융거래, 디지털 포렌식, 상업 데이터 브로커 정보를 융합해 운전면허 번호, 사회보장번호, 주소 이력, 전화번호, 재산기록을 추출했으며, 애국법 기반 의심활동 신고 프로그램을 오용해 29명의 금융기록을 조회했다.
  • 의료 기자 등 저널리스트들의 전화기록을 획득하기 위해 HSI는 관세·조세 위반 전용 행정소환장을 무단 이용했으며, 이는 실제 혐의와 맞지 않았다.
  • 전직 DHS 변호사인 스펜서 레이놀즈는 이 감시 작전이 미네소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동시에 진행되는 국경순찰대 급습과 함께 '병렬 작동하는 정보·암수사 장치'라고 평가했다.
  • 변호인단은 이를 '신(新) COINTELPRO'라 부르며, ICE가 집행 부대, HSI가 FBI를 대체하는 '비밀경찰'로 기능한다는 '권위주의 체제의 고전적 한 세트'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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