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수요 급락에 캘리포니아 포도 농가 '대규모 폐업' 위기
원제 California farmers are struggling to sell grapes as demand for wine dr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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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캘리포니아 와인산업의 대규모 구조 조정이 시작됐으며, 농가 파산과 지역 경제 타격이 심화되는 상황으로 장기 추세 변화를 보여준다.
핵심 요약
- 캘리포니아 포도 농가들이 세계적 와인 소비 감소로 수확한 포도를 팔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대를 이어 재배해온 포도밭을 뜯어내고 있다.
- 5년간 와인 판매가 20% 이상 급락했고, 포도 가격은 폭락해 캘리포니아 전역 포도밭의 약 4분의 1이 생산을 중단했다.
- 팬데믹 최고조인 2021년 약 60만 에이커였던 포도밭이 현재는 약 25%가 제거되거나 방치 중이며, 올해는 계약 없이 수확에 임한 포도밭이 절반에 달한다.
- 3대째 농부 빌 베리힐은 500에이커 중 200에이커에서 구매자를 찾지 못했고, 수확 후 50에이커를 제거할 예정이며 3년 연속 손실을 보고 있다.
- 수확한 포도를 건질 수 없으면 농가들은 손해를 감수하고 팔거나 포도를 버리거나 아몬드·호두·피스타치오·올리브 같은 다른 작물로 전환해야 한다.
- 미국 와인 판매는 2020년 4억2700만 케이스에서 2025년 3억2900만 케이스로 23% 감소했고, 지출액도 940억 달러에서 740억 달러로 22% 감소했다.
- 전 세계 와인 소비는 2024년 대비 2.7%, 2018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유럽과 중국에서 특히 급락했다.
-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 젊은 세대의 건강·재정 우려로 인한 음주 감소, 크래프트 맥주·칵테일·칸나비스 등 경쟁 제품의 등장이 주요 원인이다.
- 캐나다 수출 감소 등 관세 영향도 있으며, 미국의 높은 생산비로 인해 아르헨티나·호주 와인과 경쟁하기 어렵다.
- 와인 산업 전략가는 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하려면 수급 균형 회복 외에도 다른 소비자층의 취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 포도 재배가 가족 사업인 농가들은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시장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