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와 플라스틱이 융합한 '플라스티코럴' 발견
원제 New plastic pollution discovered: 'Plasticorals' coral rubble fused with pl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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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산호초 생태계가 플라스틱 오염에 물리적으로 침식되고 있으며, 화학적 독성까지 함께 작용해 이미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해양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핵심 요약
- 일본 오키나와의 해변에서 산호 파편과 녹은 플라스틱이 불분리하게 융합한 '플라스티코럴'이 발견됐다.
- 분광 및 현미경 분석 결과 밝은 색의 미세한 입자들이 가정용 플라스틱에서 나온 녹은 고분자 물질로, 죽은 산호의 미세한 공극 속에 스며들어 있음이 확인됐다.
- 오키나와 과학기술대학원(OIST)과 류큐대학교 연구진은 이를 플라스티글로머레이트(플라스틱과 자연 물질이 섞인 잡종 파편)의 일종으로 분류하며 논문을 해양오염게시판(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발표했다.
- 해변 모닥불이 플라스티코럴의 주요 생성원으로 추정되며, 열이 고분자를 산호 파편에 열접착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 해변의 산호 파편은 다시 바다로 유입되는데, 이곳에서 새 산호의 기질이 되고 어린 물고기 등 해양생물의 은신처 역할을 한다.
- 플라스티코럴의 정확한 기원과 산호 생물에 미치는 구체적인 독성 영향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 다만 기존 연구들은 플라스틱 고분자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산호 번식을 방해하고, 플라스틱이 산호 병원체의 숙주 역할을 하며 해양 먹이사슬을 통해 확산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 플라스틱은 시멘트와 철강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제조되는 물질이지만, 후자는 수천 년에 걸쳐 분해되는 반면 플라스틱은 훨씬 더 오래 남아 1950년대 이후를 '플라스티신'이라 부르는 지질학적 층으로 구분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