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들, 인간 본성에 같은 결론에 도달하다
원제 Every AI model has the same "controversial" take on hu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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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같은 AI 모델들이 인간 본성에 대해 거의 동일한 비판적 결론에 도달한 현상은, 학습 데이터의 편향이나 AI 안내 방식이 모델들의 판단을 수렴시키는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핵심 요약
- 12개 AI 모델(GPT-6.1 Sol, Gemini 4 Argon, DeepSeek V4 Pro, Claude Opus 5.5 등)에게 인간에 대한 가장 논쟁적인 의견을 3번씩 물었다.
- 7개 모델은 매번 같은 답을 했고, 12개 모델 모두 최소 1번은 동일한 주장을 제시했다: '인간은 진실보다 집단 소속을 우선한다'는 내용이다.
- 모델들의 구체적 표현은 다양했지만 핵심은 같다. '인간은 충성심을 원칙으로 위장한다'(GPT-6 Astra), '신념이 아니라 멤버십을 갖는다'(Kimi K3), '이성화 동물이다'(DeepSeek V4 Pro)는 식의 주장이 반복됐다.
- 인간의 도덕적 신념은 대부분 사후 합리화일 뿐이며, 부족이 정한 입장을 취한 뒤 그것이 자신의 원칙이라고 착각한다는 분석도 공통적이었다.
- 예외는 4개 모델과 1건의 거부였다. Claude Opus 5.5는 반대 주장을 했다: '인간은 스스로 믿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낯선 사람이 지갑을 돌려주는 경우가 많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 Claude Fable 5.1은 '선의로 해를 입는 걸 무관심한 도움보다 선호한다'고 했고, GLM 5.3은 '편안한 삶도 중요함을 느끼려고 포기한다'고 주장했으며, Mistral Large 4는 의식을 '진화적 오류'라 극단적으로 표현했다.
- 이미지 생성 모델 6개는 다른 결론을 내렸다. 12장 중 10장이 똑같은 농담을 그렸는데, 텍스트 모델들의 주장과는 다르다: 휴대폰 중독 및 지구 파괴라는 주제다.
- 이미지 모델들은 절벽에서 스크롤하는 인간, 운석 중에 셀카 찍는 인간, '편안한 도살장' 줄을 서는 인간을 그렸다. 35개 텍스트 모델의 답변 중 휴대폰이나 환경을 언급한 것은 없었다.
- 일부 이미지 모델(MAI Image 2.6, GPT Image 2.5 Sunburst)은 비만한 신체를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고, Recraft V4.1 Flash는 특정 주장 없이 그냥 웃는 얼굴을 두 개 그렸다.
- 실험은 시스템 프롬프트 없이 각 모델에게 '인간에 대한 가장 논쟁적인 견해는 무엇인가, 정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유보하지 말 것'이라 요청했다.
- 답변은 '인간이 진실보다 소속을 우선한다'는 내용(주황색 그룹)으로 손으로 분류했으며, 이미지 모델에게는 한 장의 풍자 만화로 그릴 것을 별도로 요청했다.
- 전체 60개 API 호출 비용은 1.54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