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녹색당, 수십 년 핵발전 반대 정책 폐기
원제 UK Green party drops longstanding opposition to nuclea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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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수십 년간 유지해온 환경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결정이며, 기후 위기 대응 전략에서 핵발전을 어떻게 위치지을 것인가 하는 국제적 논쟁의 실제 사례입니다.
핵심 요약
- 영국과 웨일스 녹색당이 당원 투표를 통해 핵발전 반대 정책을 폐기하고, 핵발전 단계적 폐지 약속을 중단했다.
- 기존의 '핵분열에 대한 절대 반대' 입장을 버리고, 핵 프로젝트를 다른 저탄소 기술과 함께 사안별로 평가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 당의 전력 정책은 여전히 해상풍력, 육상풍력, 옥상태양광을 1차 전원으로 우선하지만, 선출직 당원들이 새 원전을 개별 사안별로 지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 녹색당 하원의원 카를라 데나이어는 '이 정책 진화는 새 핵발전 지지를 약속하지 않지만,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 전원이 당분간 필요함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 데나이어는 기존 핵발전소 계속 운영이 저탄소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전체 탄소발자국의 상당 부분이 건설 단계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 데나이어는 2023년 '핵은 매우 느리고 비싸며 재생에너지가 답'이라고 한 이전 발언과는 다른 톤으로 '새 원전은 비용, 속도, 환경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녹색당의 기존 핵발전 반대는 당의 건립 원칙인 핵무기 반대에 기반했다.
- 녹색당과 핵발전의 관계에 대해 찬성 진영과 비판 진영의 의견이 엇갈렸다. 핵발전 지지자들은 기후 위기의 긴급성을 이유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영국 정부 자문 경력이 있는 앤드루 스털링 교수는 이 결정을 '완전히 비합리적'이라며 재생에너지와 저장 시설이 더 빠르고 저렴하며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