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도 다시 돛을 달다, 풍력 추진 기술 확산
원제 The Return of Sail Power: Cargo Ships Are Turning Back to the Wind
106 포인트댓글 74

Key Point
저탄소 연료 부족과 고유가 속에서 선사들이 기술을 갖춘 풍력 추진을 상용화 단계로 진입시키고 있으며, 기존 선박 개조 가능성까지 열려 해운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전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핵심 요약
- 화물선에 로터 세일·강체 날개 등 현대식 풍력 추진 시스템이 설치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에 따르면 이미 100척 이상의 대형 상선이 500만 톤 이상의 적재 용량으로 장착돼 있다.
- 마에스크는 2027년부터 8,700 TEU 컨테이너선에 35미터 로터 세일을 설치해 대서양 정기 항로에서 시험할 예정이며, 이는 컨테이너선에 처음 적용되는 사례다.
- 발레의 400,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소하르 맥스는 이미 5개의 35미터 로터 세일을 달았고 연료소비를 최대 6%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유조선과 LNG 운반선 분야도 풍력 추진 도입을 추진 중이며, 풍력 시스템은 엔진과 함께 작동해 바람이 유리할 때 연료를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 프랑스의 네올리너 오리진 같은 선박은 풍력을 주 추진력으로 삼으며, 대부분의 현대식 풍력 시스템은 자동화돼 선원의 수동 조작 없이 풍속·방향·침로에 맞춰 자체 조절된다.
- 노르웨이는 풍력 추진을 엔진·배터리·전력 관리 시스템과 통합하는 윈테그레이트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풍력은 무료인 데다 기존 선박에 개조 설치 가능해 선주들의 연료비와 배출가스 감축 압박에 대응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