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속 유럽의 효율화 전략이 먹히고 있다
Key Point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효율화를 통해 실제로 경제적 회복력을 입증한 유럽의 사례는 경제 성장을 재정의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핵심 요약
-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유가가 58% 오르고 중동 공급 회복이 2027년 2분기까지 지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 57%인 유럽은 통상적 기준으로는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 하지만 유럽은 1995년 대비 경제 단위당 에너지 소비를 44% 감축했고 2019년 이후만 해도 30% 이상 개선했다.
- 2024년까지 경제 규모는 70% 이상 성장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은 40% 줄였으며 주요 에너지 소비는 지난 10년간 9.6% 감소했다.
- 스페인은 재생에너지로 55.5% 전력을 공급하며 같은 전쟁과 유가 충격 속에서 독일·프랑스·이탈리아를 능가하는 성장률 0.7%를 기록했다.
- 보일러 교체, 자전거 인프라 확충 같은 효율화 투자가 GDP에는 소비 감소로 기록되지만 수십 년간 지속적인 에너지 수입 절감을 가져온다.
- 유럽의 '약세'는 실은 구조적 효율화이지만 GDP 지표로는 성장 부진으로 보이는 통계적 착시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