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진정한 발명은 메모리 기술에서 비롯됐다

Key Point
컴퓨터 역사 교과서가 간과한 전자식 메모리 기술의 진정한 역할과 계보를 명확히 함으로써, 현대 CPU와 스마트폰 메모리의 기술적 뿌리를 이해하게 한다.
핵심 요약
- 컴퓨터 발명의 공로를 찰스 배비지에게 돌리지만, 실제 혁신은 전자식 작업용 메모리 발명에 있었다.
- 초기 전자 메모리는 전자석으로 제어되는 릴레이를 사용했으며, 콘라드 주세의 Z3가 이를 탑재한 최초의 진정한 전자 컴퓨터였다.
- 진공관 기반 메모리 셀은 영국 발명가 윌리엄 에클스와 프랭크 조던이 제시한 'SR 래치' 회로에서 비롯되어 현대 SRAM의 기초가 됐다.
- 진공관 메모리는 전력 소비가 크고 비용이 높아서 대용량 메모리로 적합하지 않았다.
- 1970년대 대규모 집적화 칩 등장까지 주 메모리는 정전기나 음향 같은 단기적 물리 현상을 이용한 동적 메모리로 구현되었으며, 현대 DRAM도 같은 방식의 후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