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메모리가 만든 컴퓨팅: 기계장치는 아니었다

Key Point
현대 컴퓨터의 기초인 RAM 기술이 배비지의 기계적 설계가 아닌 전자식 메모리 발명에서 비롯되었으며, 릴레이부터 자기코어까지 70년 동안 실용성을 위해 어떤 기술들이 시도되었는지 보여준다.
핵심 요약
- 컴퓨터 역사에서 찬스 배비지보다 중요한 것은 전자식 작동 메모리의 발명이다. 기계식 계산기는 17세기부터 존재했고 프로그래밍 개념도 배비지보다 앞서 있었으나, 복잡한 기계에서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기술이 병목이었다.
- 초기 전자식 메모리는 릴레이로 구현되었다. 콘라드 추제의 Z3 컴퓨터(1938년경)가 릴레이 기반 메인 메모리를 사용했지만, 전자기 릴레이는 수십 헤르츠 수준의 느린 스위칭 속도로 인해 확장성이 제한적이었다.
- 진공관을 이용한 더 빠른 메모리 셀이 윌리엄 에클스와 프랭크 조던이 1918년 제안한 쌍안정 회로에서 비롯되었다. 이 SR 래치 아키텍처는 현대의 고속 저전력 SRAM 메모리와 같은 기본 원리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