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집념, 미국인 개발자가 일본 국적을 얻기까지
원제 I Became a Citizen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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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일본 귀화 절차의 현실을 상세히 공개한 거의 유일한 일차 증언으로, 한국인이 다른 국가 국적 취득을 고려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정 요구사항과 심사 과정을 드러낸다.
핵심 요약
- 미국인 개발자 데렉 웨스먼이 2012년 첫 상담 후 14년이 지난 2026년 6월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 일본 정부는 귀화 절차를 의도적으로 불투명하게 설계했으며 광범위한 서류 제출, 최소 1년 이상의 시간, 주관적 판단이 포함된다.
- 필요한 서류는 부모와 형제자매의 출생증명서, 결혼증명서, 전체 학력 및 직장 경력, 세금 납부 증명, 여권 사본, 부동산 등록증 등 수십 가지에 달했다.
- 2012년 첫 시도는 아내의 반대와 광범위한 서류 준비의 어려움으로 실패했고, 2018년 두 번째 시도도 무산됐다.
- 2024년 9월 우연히 법무국을 방문해 다시 지원했으며, 10월에 일본어 능력 검사를 거친 뒤 2025년 2월에 공식 신청했다.
- 2월 2일 밤새 번역과 서류 정리를 마쳐 2피트 이상 높이의 서류 더미를 제출했으며, 일부 누락된 항목은 추후 우편으로 보냈다.
- 신청 중 국외 출장이 있으면 신청 진행이 정지되는데, 국제 비즈니스로 여러 출장을 다니며 심사가 지연됐다.
- 담당 공무원이 코로나 기간의 회사 실적 부진을 문제 삼자, 정원 유지를 위해 정부 지원 대신 대출을 받은 경위를 공식 문서로 설명했다.
- 2026년 6월 관보에 귀화 승인이 게재됐으나 담당 공무원이 4일 후에야 연락해 여권 발급이 지연됐다.
- 일본 귀화 시 한자 이름을 꼭 채택할 필요는 없으며, 웨스먼은 원래 이름을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것으로 유지했다.
- 귀화의 순간은 법무국에서 공식 서류를 받고 시청에서 호적을 신청하도록 안내받는 것으로 끝났으며, 특별한 의식 없이 조용했다.
- 귀화 과정이 까다로운 것은 정당하며, 오랜 시간을 거쳐 절차를 이해하고 준비했을 때 완성될 수 있다고 웨스먼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