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의 숨은 원인, 생체시계 장애일 수 있다
원제 ADHD as a circadian rhythm disorder: evidence and implications for chronotherap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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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ADHD 증상의 상당 부분이 실제로는 생체시계 불일치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기존 약물 대신 아침 햇빛·멜라토닌·고정 수면시간 같은 행동 중재만으로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임상 진료에 구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심 요약
- ADHD 환자의 73~80%가 지연된 수면-각성 사이클을 보이며, 성인은 멜라토닌 분비가 90분 늦고 아이들은 45분 늦게 시작된다.
- ADHD 환자는 늦은 저녁형 시간대, 블라운트되고 지연된 코르티솔 리듬, 더 작은 송과체, 약화된 시계유전자(BMAL1/PER2) 발현을 보인다.
- 성인 ADHD 환자에게 0.5mg 멜라토닌은 멜라토닌 분비를 88분 앞당겼고 ADHD 증상을 14% 감소시켰다.
- 아이들 대상 3~6mg 멜라토닌 4주 투여는 멜라토닌 분비를 44분 앞당기고 총수면시간을 20분 증가시켰으나, 인지 성능 변화는 없었다.
- 아침 고강도 광치료는 성인 ADHD에서 멜라토닌 분비를 최대 2시간 앞당겼고, 겨울철 광치료는 주의력결핍 증상 개선과 가장 강한 연관을 보였다.
- 수면행동중재는 244명 아동 대상 무작위시험에서 ADHD 증상 심각도, 수면, 삶의 질, 행동, 기능을 6개월 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 야행성 생활 습관을 가진 22명을 대상으로 고정된 기상시간, 아침 햇빛 노출, 저녁 빛 제한, 아침 운동 등 다중 행동중재를 3주간 시행하면 멜라토닌 분비가 2시간 앞당겨지고 우울 점수는 58%, 스트레스는 40% 감소했다.
- 저자들은 ADHD 평가에 일상적인 생체시계 표현형 검사를 포함하고, 고정된 기상시간, 아침 광노출, 저용량 멜라토닌 등 행동-우선 임상 경로를 제안한다.
- ADHD를 순수하게 생체시계 장애로 재분류하지는 않지만, 생체시계 기능 이상이 상당 비율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표현형이며 표준 치료와 함께 시간치료(chronotherapy)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본다.
- 현재 증거로는 생체시계 중재만으로 ADHD 완전 관해를 보인다는 데이터는 부족하며, 최적 용량, 지속기간, 반응군 정의를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