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들 AI 에이전트 차단에 나서다
원제 Websites are closing their doors to AI ag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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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AI 에이전트의 대대적 도입을 추진하는 거대 기업들과 이를 막으려는 웹서비스 간의 충돌이 심화되면서, 에이전트가 실제로 약속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핵심 요약
- OpenAI, Meta, Google 등 거대 기업들이 개발 중인 자동화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대신 웹을 돌아다니며 예약, 쇼핑, 이메일 정리 등 모든 작업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 하지만 Yelp, Delta Air Lines, JPMorgan Chase, Charles Schwab 등 주요 웹서비스들은 최근 AI 에이전트의 접근을 차단하기 시작했고, 이전에 정상 작동하던 Cars.com, Amtrak 같은 사이트도 조용히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Yelp는 데이터 라이선싱 프로그램 가입 기업만 AI 에이전트 접근을 허락하고, Delta는 사용자 대신 항공권 예매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JPMorgan Chase와 Charles Schwab은 보안 우려를 이유로 계정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 Amazon은 지난해 Perplexity의 쇼핑 에이전트를 금지했는데, Perplexity 측은 Amazon이 AI 에이전트를 막는 이유가 광고 클릭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법원은 당초 Perplexity 에이전트의 Amazon 쇼핑 금지를 명령했지만 항소법원은 지난 8월 이를 뒤집었고, Amazon은 이후 수정된 소장을 제출했다.
- 현재 Meta의 Muse, xAI의 Grok, OpenAI의 Dots 등이 Amazon 접근 차단을 당하고 있으며, Elon Musk는 이에 대해 '아마존의 경쟁사를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고 응했다.
- Meta는 Muse 차단 사례에 대응해 Walmart, Gap, Sephora, Best Buy 등 소매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AI 에이전트의 쇼핑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Shopify도 AI 에이전트에 점포망을 개방했다.
- 웹사이트들이 에이전트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더라도 스팸/해킹 방지 시스템과 충돌할 수 있으며, Google이 Muse 사용 계정을 '의심 활동'으로 차단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 Cloudflare는 2025년 AI 크롤러 원클릭 차단 기능을 도입했고, 검색 색인과 AI 학습용 웹 스크래핑을 동시에 하는 크롤러 차단을 시작해 인프라 부하와 이메일 스팸 증가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 AI 에이전트 기능 제약이 계속되면 웹 전반에 '로봇 아님 증명' 인터페이스가 늘어나 사용자 경험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유용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된다.